발리같은 휴양지에서 유명한 비치 클럽이 폴란드에 오면 비치 바(Beach Bar)라는 이름으로 바뀐다. 오늘은 브로츠와프의 유명한 비치 바 중에 하나인 '핫스팟'에 다녀왔다. 여름의 해질녘 비치 바는 이런 분위기. 넓고 자리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리 잡기가 쉽지는 않아서 자리를 먼저 잡고, 일행 중 일부가 음료를 구매해 오는 것이 편하다. 비치 바라고는 해도 바닷가는 아니고 강가에 조성된 인공 비치였다. 해지기 전 시간대. 한국같으면 드링크 하나에 1만 원~2만 원 정도 했겠지만 폴란드는? 음료 두 잔에 27즈워티. 약 9,000원 미만이다. 내가 마신 레드불 피에로(마티니+레드불) 18즈워티에, 벡스 논알콜은 9즈워티. 그림같은 마티니 잔에 주지는 않는다.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