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여행 8

포르투 선셋 스팟|강변 언덕 Garden of Morro

와이너리 있는 곳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절대 가까운 곳이 아니다. 걸어가다가 죽을 뻔... 케이블카 6유로면 타니까 케이블카 추천한다. 메트로를 타고 가면 Jardim do Morro 에서 내리면 된다. ​ 이 스팟의 선셋. 해가 반대쪽으로 지기 때문에 선셋 보기 짝이다. ​ 해 지기 전 시간. 여름에는 9시쯤 해가 지기 때문에 7~8시에는 와인 한 병 들고 언덕에 가면 된다. ​ 언덕 위를 올려다보면 사람들이 이렇게 벌떼처럼 앉아있다. 선셋 즈음에는 박수치세요! 하고 적힌 판넬 들고 걸어다니는 애들이 있으니까 남들이 박수 치면 박수 치세요. ​ 해가 숨으면 하늘은 보라색 그리고 네이비로 바뀐다. ​ 라이트업하면 너무 예쁘다! 위치 여기: Av. da República, 4430-148 Vila Nova ..

포르투 야경 맛집|wine quay bar 와인 퀘이 바

언덕에서 선셋을 즐기고 이번에는 야경을 찾으러 바에 왔다. 언덕 건너편에 있는 바라서 다리로 걸어갔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너무 예뻤다. ​ 바의 테라스 자리에서 본 뷰. 강가에 비친 불빛 너무 예쁘다. 가로등은 방해... ​ 코르크마개로 만든 귀여운 재떨이도 있었다. 강변에서 사람들이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아 보였다. ​ 포르투 와인 한잔 마셨다. 와이너리 테이스팅으로 마신 포르투 때문에 약간 겁났는데 그 정도로 달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 해지는 시간이 9시라 선셋 충분히 즐기고 가게 도착했더니 10시정도였다. 주방은 마감해서 음식은 주문하지 못했다ㅠㅠ 하루종일 와인 마시고 마지막으로 이 와인으로 둘다 취해서 집까지 기분좋게 돌아갔다. ​​ 메뉴가 됬으면 바틀로 마셨을 것 같다. 너무 좋았던 곳! ​

포르투 맛집|나타 리스보아 타르트

렐루서점이랑 가까운 에그타르트! ​ 두 개씩 시켰는데 표면이 노란 것은 막 만들어서 따뜻한 것인 것 같았다. 이 때는 세개 먹을까 고민했을 정도라서 두 개 시켰는데 아마 지나가다가 하나씩 먹는 것이 항상 따뜻하고 맛있는 나타를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 왼쪽의 테라스 딸린 곳이 나타 리스보아 타르트. 역과 굉장히 가까운 곳이다. ​ 에그타르트를 달라고 하면 작은 것인지 큰 것인지 물어본다. 나타라고 해야 우리가 생각하는 에그타르트, 타르트면 사이즈 큰 것이다. 영수증에 개당 1.35유로로 찍혔는데 1.2 유로에 13% 텍스가 붙은 가격이다. ​ 그리고 오렌지쥬스. 스페인 여행할 때도 느낀 거지만, 오랜지 착즙기가 눈에 보이는 가게에서는 무조건 오렌지쥬스로 간다! ​ 착즙기 여기있다! ​ 말..

포르투 맛집|문어요리 코스의 라 리코타

네이버같은 블로그에서 맛집 찾아가는 것 잘 안하는데... 친구가 보내준 링크를 봤는데 안 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홈페이지로 예약을 마쳤다. 토요일 2시로 예약하고 갔는데, 딱 우리 테이블 하나 비어있었다. 주말이면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 전날도 먹었던 문어라서 파스타를 먹을까 문어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문어 먹길 잘했다. 포르투갈의 제 1의 음식은 문어인걸까... 문어를 데친 후 구운 듯한 식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간도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문어 아래 깔린 크림스피나치랑 같이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아마 울프강에서 먹은 크림스피나치 다음으로 맛있던 풀떼기!! ​ 우리를 담당했던 서버. 표정이 안 좋아서 신경 쓰였지만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다. ​ 식전 빵과 올리브 오일이 나오고, 선택한 에..

포르투 여행|해리포터 렐루 서점

렐루 서점은 출입보다 표사는 시간이 더 걸렸다. 표 사는데 걸린 시간은 30분 이상. 게다가 기념품 샵의 지하층이라 에어컨도 없고 더웠다. 신용카드로 구입하면 마지막 줄의 세-네 그룹을 제칠 수 있다. ​ 표 한 장에 5유로 씩. 서점에서 직접 책을 구매할 때 제시하면 5유로 씩 할인해준다. 후기에는 인터넷으로 사는 것이 더 싸다고 했지만, 어차피 기념품이니까 하고 샀다. 친구가 안 산 덕분에 내가 5유로씩 할인 받아서. ​ 렐루 서점 외관은 이렇다. 사람들 줄 서 있는 곳이니 절대 놓칠 수 없다. ​ 저 중간 계단에서 모두 사진 찍느라 난리다. ​ 천장의 스테인드글라스. ​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에는 작은 두상들이 걸려있다. ​ 내가 사고싶던 귀여운 작은 책. 안본 영화가 많기도 하고, 봤던 영화조차..

포르투 여행|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대서 어떤가 봤더니 샹들리에가 달려있고 매장 간판도 예쁜 편이긴 했다. ​ 우리가 알던 빨갛고 노란 로고가 아니라 왠 독수리가 앉아있는 간판 ​ 천장의 샹들리에와 벽면의 스테인드글라스. ​ 노란 로고를 아예 안쓰는 것은 아니다. 벽에 걸려있긴 하다. 거울도 여기저기 달려있음. 나는 이 근처를 지나가다가 한번 보고, 다음날에는 맥도날드 프로모션 때문에 아침을 먹느라 두 번 방문했다. ​ 비치타올 프로모션으로 받은 것은 이것! 컬러도 화려하고 잘 쓰고 가져왔다. ​ 프로모션은 바로 이것. 맥메뉴(세트를 말하는 것)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1유로를 더 내면, 비치타올을 주는 이벤트이다. 6개중 뭐를 가져야겠다 생각한 걱은 없지만 어쨌든 선택권은 없었다. ​ 위 사진의 첫 번째 타올을 받았다. ..

포르투 여행|공항에서 601번 버스타고 시내 이동

포르투 공항(OPO)에 도착한 것은 오후 10:10. 유럽에서 이동한 것이라 입국심사같은 것은 없었다. 짐도 기다릴 것이 없어서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 미리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알아두었으나, 갑자기 유심이 작동하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었다. ​ 601번 버스. 타기 직전에 급하게 찍은 것이라 너무 다까이서 찍었다.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버스 정류장 근처에 렌터카 셔틀이 많아서 혹시 버스를 착각할까 싶어서 이다. 누가봐도 버스같은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입국장에 들어서면, 셔틀&버스 표지판을 찾으면 된다. ​ 따라나가면, 렌터카 셔틀들이 늘어서 있어 버스 오는 곳이 맞나 의심이 되지만, 버스 표지판이 있다. ​ 지금 저 초록색 차도 렌터카 회사의 셔틀인데, 당당하게 버스 정류장에 서 있어서 헷갈리게 ..

포르투 여행준비|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예약

친구가 추천한 레스토랑인데, 여행 기간 중 한 번밖에 못 간 것이 아쉽다고 할 정도로 극호의 평이 꽤 보였다. 그리고 가성비도 괜찮아서 일단 예약해본다. ​ La Ricotta (라 리코타)라는 이름의 식당. 한국인이 꽤 많이 찾은 식당인 것 같다. ​ 홈페이지 메인에 나와있는 코스 메뉴. tasting menu라고도 한다. 맛보기 정도의 적은 양을 메뉴별로 먹는다는 의미이다. 15유로 전후의 코스 가격! 미쳤다. 점심에만 코스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할 것. 이 중에 평이 가장 좋은 것은 문어와 링귀니! 디저트는 판나코타로 하라는 무수한 리뷰들이 있었다. ​ 홈페이지 상단의 바를 눌러서 영어로 설정을 바꿔본다. 부킹을 찾아서 상세 정보를 기재한다. 이름/메일/날짜/시간 등. Places 란이 있는데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