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반 년정도 살고계신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고등어회를 먹고 싶다고 하자 미영이네식당을 추천해 주셨다. 물론 망고플레이트로 이미 알고있던 곳이다.
망고플레이트(이하 망플)이 없는 삶이란 어떠할까... 적어도 주 3회 외식을 하는 나는 망플을 하루 걸러 하루는 꼭 살펴보고 있다.
어쨌든, 미영이네 식당을 가려고 했다. 고등어회 小(1~2인분)에 50,000원이다. 하지만 제주 로컬분음 포장을 추천하셨다. 미영이네 식당 바로 옆 집에서 회를 납품하는데, 거기서 포장하면 반값이라며.
바로 재영수산이다. 굳게 닫힌 문을 여밀고 포장이 되는지 물어보았다. 고등어회는 한 마리에 2만원이고, 방어 회는 1인분에 2만원이라고 했다. 그렇게 2만원씩 주문했다. 초장은 넣어 주시지만, 쌈채소 같은 것도 필요하면 재영수산이 아닌 미영이네식당에서 포장해야된다고 했다. 우리는 초장만 있으면 되서 괜찮았다. 찾아보니 미영이네 식당 방어는 25,000원이었다.
포장하기로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대리부를 걱정 없이 호텔방에서 술이랑 한잔 하고 싶었기 때문에! 포장해서 호텔로 이동하는 동안, 흑돼지만두를 발견해서 그것도 포장해왔다.
라면은 다 먹고 혹시 배 남으면 먹으려고^^ 우도막걸리랑 같이 편의점에서 구입했다. 땅콩막걸리 고소하고 맛있다!! 근데 회 두접시에 만두까지 먹었더니 배불러서 라면은 못 먹었다. 다음 날 아침으로 먹음.
결론: 탕이나 쌈채소 등 회를 먹을 때의 주변 것들도 먹고 싶으면 미영이네 식당에서 먹는 것을 추천하지만,
방도 괜찮은 곳으로 잡았겠다, 조용히 편하게 양껏 먹고 싶으면 포장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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