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대한 정보는 넘치고 넘치는데 자카르타는 정말 한국인에게는 미지의 곳인가 보다. 여행 전 항상 방문하는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를 오늘도 다녀왔는데, 자카르타 단독은 커녕 인도네시아로 묶인 가이드북도 찾을 수 없었다. 해외 가이드북은 사진은 하나도 없고 주관적인 내용을 전부 배제한, 정말 위치와 상호명 전달에 주력한 느낌이 든다. 한국 가이드북은 저자의 주관도 들어있고 여행가기 전 친구에게 정보를 얻는 느낌이라 더 와닿으며 잘 읽힌다. 무엇보다도 잘 찍은 사진 하나가 뽐뿌를 일으키지.. 위에 보이는 빨간 '인도네시아' 책으로 자카르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만 얻을 수 있었다. 비행기를 끊긴 했지만 엄청나게 관심이 있었다거나, 추천을 받았다거나 했던 것은 아니다. 단지 마일리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