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먹는 점심은 고기 덩어리라 항상 채소의 부족함을 느끼곤 했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 식단은 채소를 포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반 식당에 가면 샐러드를 먹지 않는 이상 채소 식단을 먹기가 어려워서, 뷔페식 식당에 가끔 가고는 한다. 마르쉐? 라고 읽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마르쉐라고 읽는 이 곳. 쇼핑몰에도 여러 곳 입점해있어서 접하기 쉬운 식당이다. 100g에 4.19즈워티. 1,300원 정도. 뷔페식 식당이라고는 했지만 고른 음식의 중량만큼 지불하는 곳이다. 먹고싶은 메뉴를 골라서 먹을 수 있다는 의미의 뷔페이다. 쟁반에 거대한 둥근 접시와 포크나이프를 담고, 일자로 이동하면서 음식을 담는다. 나는 폴란드를 감자국이라고 부르는데, 역시 첫 메뉴부터 알감자. 작고 귀엽고 철판에서 데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