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크트볼프강의 가족 운영 호텔에서 지내던 날, 산책 겸 호숫가를 따라 걷다가 발견한 레스토랑. 구글 평도 굉장히 좋았다. 누구는 슈니첼 먹으러 3일 연속 갔다고.
그리고 코르동블뢰(Cordon bleu)의 평도 굉장히 좋았다! 안 따라 시킬 수 없지. 나는 터키 코르동블뢰를 주문했다. 유럽에서 식사할 때에는 항상 이렇게 감자튀김을 주는데, 맥도날드에서 먹는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에 나도 점점 식사처럼 여기게 되고 있다. 그리고 라즈베리 잼. 동유럽 음식에는 베리 쨈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체코에서 먹었던 스비치코바에도 쨈과 크림이 있어서 색다른 맛이었다.
*Cordon Bleu(코르동 블뢰/꼬르동 블루)
얇은 고기로 치즈를 싸서 튀긴 음식. 약간 고기가 얇게 들어간 치즈 돈카츠같은 느낌이다.
남자친구는 슈니첼을 주문했다. 밑고기가 울퉁불퉁해서 튀김도 울퉁불퉁하게 나온 것 같다. 함께 나온 삶은 감자가 너무 맛있었다. 여러 곳을 다녀보니, 메뉴도 메뉴인데 감자의 맛에 따라도 평이 굉장히 갈리는 것 같다. 잘 조리된 감자는 메인메뉴의 온도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돈카츠를 먹을 때는 잘 없는 일인데, 튀김옷과 고기가 자꾸 따로 놀아도 안될 일이다.
디저트도 하나 먹었다. 디저트는 한국 일본을 못따라가는 것 같다..... 그냥 눈에 보이는 맛. 초코무스랑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생크림.
주차 공간도 충분한 곳이다. 삼일 내내 저녁으로 방문했다는 사람처럼 나도 여기서 이틀 묵었으면 재방문 했을 것 같다.
#가게 정보
이름: Dorf-Alm zu St. Wolfgang
주소: Markt 123, 5360 St. Wolfgang im Salzkammergut, 오스트리아
주차 가능/와이파이 있음/카드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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