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성비 루프탑 풀|역삼 호텔 그라모스

평일 호캉스를 노려봤다. 백수라 가성비를 따져봤다. 호텔스 닷컴에서 예약에 성공했다. 원래 남자친구랑 둘이 가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인원을 3으로 넣고 조회해봤는데, 2인과 큰차이 없어서 친구 둘과 먼저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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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들 사이에서 호텔 이름 달고 고생하고 있는 그라모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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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마다 키도 두 개씩 준다.

서울 루프탑 풀은 많이 가보지는 못했다. 풀만 비교하면 동대문 노보텔의 풀이 더 크고 선베드도 많다. 노보텔은 벽의 유리도 햇살이 찬란하게 반사되는 투명한 유리다.

​​단점 1) 풀 뷰
호텔 그라모스는 반면, 주위 공사하는 곳이 너무 많아서 뷰가 엄청 좋지는 않다. 사진의 반대면에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단점 2) 선베드
풀의 선베드가 네 개밖에 없다. 타올도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방의 타올이나 가운을 사용해야 한다. (호텔스 닷컴 후기에 따르면) 타올을 따로 요청하면 요금을 받는다고 한다.

​​단점 3) 칫솔
풀 이외에는 방은 꽤 크고 좋았다. 모텔촌에 위치한 호텔답게, 보통의 비즈니스 호텔보다는 큰 방이었다. 하지만 예약시 '고급 세면용품'이라고 적힌 것에 비해, 칫솔도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

​​장점 1) 위치
역삼역 8번출구 도보 6분 이내에 위치해있다. 호텔 정문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다. 술이고 칫솔이고 사러 나가기 너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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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2) 가성비
서울에 루프탑 풀을 가진 방 중에 제일 싸다. 세금 포함 3인에 10만원 미만. 그러면서 역삼역에 위치해있다. 안갈 이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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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3) 루프탑 풀
뷰가 엄청 좋지는 않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탱자탱자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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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갔는데, 풀에 다섯 쌍 정도 있었다. 학생들 방학해서 놀러온 것 같은데, 눈치게임 잘 하면 평일에 혼자 즐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