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름 2

장크트볼프강 슈니첼 맛집|Dorf-alm zu St.Wolfgang

장크트볼프강의 가족 운영 호텔에서 지내던 날, 산책 겸 호숫가를 따라 걷다가 발견한 레스토랑. 구글 평도 굉장히 좋았다. 누구는 슈니첼 먹으러 3일 연속 갔다고. ​​ 그리고 코르동블뢰(Cordon bleu)의 평도 굉장히 좋았다! 안 따라 시킬 수 없지. 나는 터키 코르동블뢰를 주문했다. 유럽에서 식사할 때에는 항상 이렇게 감자튀김을 주는데, 맥도날드에서 먹는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에 나도 점점 식사처럼 여기게 되고 있다. 그리고 라즈베리 잼. 동유럽 음식에는 베리 쨈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체코에서 먹었던 스비치코바에도 쨈과 크림이 있어서 색다른 맛이었다. *​​Cordon Bleu(코르동 블뢰/꼬르동 블루) 얇은 고기로 치즈를 싸서 튀긴 음식. 약간 고기가 얇게 들어간 치즈 돈카츠같은 느낌이다...

인생 여행지 잘츠캄머구트(Salzkammergut)

오스트리아는 단연 내 인생 여행지로 떠올랐다. 잘츠부르크도 빈도 아닌 잘츠캄머구트 덕분에. ​ 입국을 프라하로 했고 여행하기 가장 가까운 나라가 오스트리아였을 뿐, 나는 사실 아무런 사전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오스트리아를 가쟤서 동의만 했고, 숙소를 찾아보면서 이 엄청난 경관을 알게 됬다. 원래는 잘츠부르크 2박, 빈 2박의 일정이었던 것을 잘츠 1박 잘츠캄머구트 2박 빈 1박으로 변경까지 하게 되었다. 그 유명한 할슈타트도 숙소를 찾아보며 처음 알게 되었지만, 숙박 5일전에 찾아본 숙소는 민박같은 수준에 20만원이 넘었다. 렌트카도 있겠다 가까운 다른 마을을 찾아보았다. ​ ​​​​​장크트볼프강​(St Wolfgang) ​처음에는 세인트울프강이라 읽었었지... 1박에 1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