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3

장크트볼프강 슈니첼 맛집|Dorf-alm zu St.Wolfgang

장크트볼프강의 가족 운영 호텔에서 지내던 날, 산책 겸 호숫가를 따라 걷다가 발견한 레스토랑. 구글 평도 굉장히 좋았다. 누구는 슈니첼 먹으러 3일 연속 갔다고. ​​ 그리고 코르동블뢰(Cordon bleu)의 평도 굉장히 좋았다! 안 따라 시킬 수 없지. 나는 터키 코르동블뢰를 주문했다. 유럽에서 식사할 때에는 항상 이렇게 감자튀김을 주는데, 맥도날드에서 먹는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에 나도 점점 식사처럼 여기게 되고 있다. 그리고 라즈베리 잼. 동유럽 음식에는 베리 쨈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체코에서 먹었던 스비치코바에도 쨈과 크림이 있어서 색다른 맛이었다. *​​Cordon Bleu(코르동 블뢰/꼬르동 블루) 얇은 고기로 치즈를 싸서 튀긴 음식. 약간 고기가 얇게 들어간 치즈 돈카츠같은 느낌이다...

인생 여행지 잘츠캄머구트(Salzkammergut)

오스트리아는 단연 내 인생 여행지로 떠올랐다. 잘츠부르크도 빈도 아닌 잘츠캄머구트 덕분에. ​ 입국을 프라하로 했고 여행하기 가장 가까운 나라가 오스트리아였을 뿐, 나는 사실 아무런 사전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오스트리아를 가쟤서 동의만 했고, 숙소를 찾아보면서 이 엄청난 경관을 알게 됬다. 원래는 잘츠부르크 2박, 빈 2박의 일정이었던 것을 잘츠 1박 잘츠캄머구트 2박 빈 1박으로 변경까지 하게 되었다. 그 유명한 할슈타트도 숙소를 찾아보며 처음 알게 되었지만, 숙박 5일전에 찾아본 숙소는 민박같은 수준에 20만원이 넘었다. 렌트카도 있겠다 가까운 다른 마을을 찾아보았다. ​ ​​​​​장크트볼프강​(St Wolfgang) ​처음에는 세인트울프강이라 읽었었지... 1박에 1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

WIZZ AIR(위즈에어) 오버부킹 뚜둥

2019년 5월 1일 WIZZ AIR로 포르토 가려던 길. 5월 1일은 전세계 근로자의 날이다. 폴란드의 5월 1일도 근로자의 날, 그리고 5월 3일은 제헌절이다. 올해는 그래서 샌드위치인 2일에 휴가를 내고 5월 1-5일(수-일) 일정으로 휴가를 많이 가는 것 같다. 나도 같은 일정의 휴가를 생각했고 티켓이 결코 싸지 않았다. 20만원이면 갈 수 있던 런던을 제외하고, 평소에 가고 싶던 포르투갈을 가기로 했는데 동유럽 대표 저가항공사인 WIZZ AIR임에도 불구하고 수하물 하나 추가한 금액은 2인에 72만원이었다. 에어서울 왕복 50만원씩 주고 가는 꼴이랄까… 폴란드 물가까지 생각하면 그 정도로 치환될 것 같다. ​​​TIP 1. 현지의 연휴와 겹친다면 오버부킹 가능성을 염두해둘 것 ​ WIZZ 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