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내가 알기로는 영국 것인데? 주변에 조금 큰 마트가 TESCO라서 가봤다. 이번 주는 사실 장 볼것도 그렇게 없었는데.
이번 주는 수요일-일요일 여행을 가기 때문에 최소한의 쇼핑을 했다. 총 80즈워티=26,000원 정도.
오늘 제일 비싼 항목은 24.99즈워티 약 8천원 짜리 로제 와인.
포르투갈 여행가는 주제에 포르투갈 와인을 사버렸다...? 사실 와인 구매할 때에는 vivino라는 와인 어플에 라벨을 스캔해보고, 제일 평이 높은 것을 사곤 한다. 이번에도, 로제를 사겠다고만 정해두고 라벨을 찍어봐서 평이 좋은 것을 골라봤다.
3.5 이상이면 괜찮은 와인이라고 보고 시도하는 편이다. 와인을 잘 모르니 이것 저것 도전해보려고 한다.
프로모션 제품이었다.
그리고 항상 좋아하던 데스페라도스. 한국 편의점에서 매일 보던 맛이 아니라 신기한 맛이 있길래 구매해봤다.
데스페라도스 녹터노(?)
병 맥주 세 병에 9.99즈워티. 약 3,200원. 한 병에 천 원꼴이라니! 한국에서는 편의점에서 네 캔에 만 원짜리 사도 2,500원인데. 맛도 나쁘지 않았다. 남자친구 말로는 맥콜같은 맛이라고 한다. 나는 맥콜은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인스타에서 많이 봤던 도넛 복숭아/납작 복숭아/스페인 복숭아라고 불리는 이것.
0.6kg에 2.63즈워티. 9알에 약 850원. 한국 쇼핑할 때처럼 비슷하게, 주변에서 비닐봉지 가져와서 무게를 재고 프린트되는 바코드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이었다. 엄마 쇼핑 따라다니길 잘했지 뭐야 휴.
총 9개 골랐는데 한 개는 까맣고 물렀더라ㅠㅠ 마트에서 정신이 없어서 막 골랐다. 사실 과일 잘 고르는 방법도 모르지만. 개당 백 원꼴!!! 6-7월에 출시되는 과일이라고 하니까 매주 사먹어봐야겠다.
처음 먹어봐서 어떻게 먹는 것인지 몰랐다. 구글에 검색해서 동영상을 봤다.
직접 복숭아 농사를 짓는 외국 여성이 올린 비디오인데, 잘 익은 도넛 복숭아는 양손으로 잡고 엄지로 꼭지 부분을 누르면 씨앗이 튀어나온다고 했다. 내가 사온 복숭아들은 아직 덜 익은 것인지 내가 힘이 없는지 아직 튀어나오진 않았다ㅠㅠ 두 개 먹고 일곱 개 남았으니 천천히 먹으면서 익나 봐야겠다.
지난 번에는 6천원짜리 오렌지 100% 쥬스 먹었었는데 역시 그건 너무 비쌌다. 이번에는 12.99즈워티 약 4,200원짜리 오렌지+망고 100% 쥬스! 게다가 2리터.
여기 있는 동안 몸에 좋은 것, 과일 많이 먹어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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