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포르투갈(포르투)

포르투 맛집|문어요리 코스의 라 리코타

똔따 2019. 7. 25. 06:20

네이버같은 블로그에서 맛집 찾아가는 것 잘 안하는데... 친구가 보내준 링크를 봤는데 안 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홈페이지로 예약을 마쳤다.

토요일 2시로 예약하고 갔는데, 딱 우리 테이블 하나 비어있었다. 주말이면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전날도 먹었던 문어라서 파스타를 먹을까 문어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문어 먹길 잘했다. 포르투갈의 제 1의 음식은 문어인걸까... 문어를 데친 후 구운 듯한 식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간도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문어 아래 깔린 크림스피나치랑 같이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아마 울프강에서 먹은 크림스피나치 다음으로 맛있던 풀떼기!!


우리를 담당했던 서버. 표정이 안 좋아서 신경 쓰였지만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다.


식전 빵과 올리브 오일이 나오고, 선택한 에피타이저가 나온다. 우리는 당연히 스파클링 와인으로!
굳이 음식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와인 두 잔과 메인, 디저트면 배가 빵빵하다. 저녁도 제꼈을 정도로.


친구는 파스타 했다. 파스타에 스테이크도 나온다. 스테이크 양이 거의 한국에서 주문했을 때 스테이크의 양 정도. 양이 엄청나다:


후기에 다들 파나 코타 먹으래서 먹었는데 와인에 취해 있었어서 그런지, 아니면 문어때문에 입 안에 향이 가득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감명깊은 맛은 아니었다. 괜찮았다.


인당 20유로 정도로 괜찮은 가격. 너무 만족했다. 문어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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