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자카르타&발리 10

자카르타 호텔|에어포트 호텔 리뷰

자카르타에 가기 전 유일하게 충고를 들었던 것은, 공항을 오갈 때에 시간에 유의하라는 것이었다. 인도네시아 출장을 자주 다니던 동기가 말하기를,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과 자카르타 시내를 오가는 길이 하나 뿐이라서, 한 번 막히면 공항까지 세~네 시간도 걸린다고 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자카르타 인아웃일 뿐,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발리였다. 자카르타에서 발리로는 air asia를 타고 이동했다. 자카르타에는 서쪽과 동쪽, 공항이 두 곳 있는데 다행히 우리가 출입국하는 공항과 같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움직였다. 그래서 자카르타의 첫 날과 셋째 날은 공항 근처의 에어포트 호텔에서 묵었다. ​​1. 제스트 호텔 에어포트 자카르타 ​​​​가격: 35,000원 셔틀: 한 시간에 한대/전화로 확..

자카르타 맛집|홀리 크랩(The holy crab)

​ 남자친구가 유일하게 꼭 먹고싶은 음식이라고 했던 홀리 크랩. 자카르타에도 몇 곳 있고 발리에도 있다. 버켓으로 시켜서 깨끗한 종이를 깐 테이블 위에 부어놓고 먹는 사진을 보고 혹해서 방문했다. 사진은 725,000루피아(66,000원) 짜리 클래식 버켓으로 인도네시아 물가를 생각하면 미친 물가!!! 하지만 거대한 게에, 가재에 조개에!!! 저 옥수수도 너무 맛있었다ㅠㅠ 내가 두개 먹음! ​ 양념이 많은 음식이다 보니 1회용 앞치마를 주는데. Feels good to be full of crab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음ㅋ̄̈ㅋ꙼̈ㅋ̆̎ㅋ̐̈ㅋ̊̈ 여기에 Frozen beer 시켰는데 그냥 뭐 컵만 차갑게 해서 나오는가 싶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맥주가 왔다. ​ 반 정도 녹은 사진인데, 얼려둔 ..

자카르타 네일샵|도쿄 네일 컬렉션(@tokyo_nail_collection)/ 마사지샵 Kokuo reflexology

지난번 베트남에서 약 14,000원에 젤을 받았던 좋은 기억 덕분에 자카르타에서도 네일샵을 찾아보았다. 일단 너무 싸니까!!!! 합격 인스타에 찾아보니까 네일샵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일본어, 영어로 찾아보았다. 그러다 알아낸 곳이 ​ 도쿄 네일 컬렉션이라는 곳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네일인 것보다 조금 일본 느낌이 들어가는 것이 덜 촌스럽고 나을 것 같았다. 도쿄 네일 컬렉션은 자카르타에 세 지점이 있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여기. ​ 전화나 인스타로 미리 예약하고 갔으면 좋았겠지만, 호텔 체크아웃하자마자 그냥 그랩 타고 갔다. 한 시간 뒤에 다시 오래서 같은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Kokuo reflexology 에 가서 60분짜리 마사지를 받았다. ​ 근데 이 마사지 너무 좋았다! 완전히 깜깜한 곳..

발리 맛집|꾸따 비치 근처 Beach Bowl Bali(비치 보울 발리)

​시타딘 꾸따 호텔에 체크인 했을 때에는 오후 3시30분. 바로 수영이 가고 싶어서 가벼운 한 끼가 필요했다. 여느때처럼 구글맵스로 레스토랑 탐색을 하던 중 아사이 보울을 파는 가벼운 곳을 발견했다. 건강한 한 끼가 필요하던 타이밍이었다. 호텔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주로 아침으로 먹는 메뉴라서 그런지 식사를 다 하고 나갈 때까지 외국인 여성 1분 밖에 없었다. ​ ​ 분명히 다른 두 가지의 메뉴를 주문했는데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비슷했다. 내 껀 요거트로, 친구 껀 아이스크림이 베이스다. ​ 메뉴사진은 찍지 말라고 되어 있어 스킵했다. 왼쪽이 비치 보울(요거트 베이스) 오른쪽이 프루츠 오브 레이버. 안그래도 차가운 식사에 밀크쉐이크를 얹은 것은 실수라고 생각했다. 그냥 쥬스 정도를 먹는 것을 추천 한다..

발리 여행 꿀팁/발리 버전 배달의 민족 고젝(GOJEK)

​ 내가 여행한 2월의 발리는 우기이다. 11월부터 우기라고 하는데 비가 오기는 해도 스콜성이라 대부분은 금방 그친다. ​ 오늘 기준 다음 일주일 동안의 일기예보. 비가 안오는 날이 없어요...... 내가 발리에 있던 3일도 예보 상으로는 사진과 같이 하루종일 온다고 되어 있었다. 하지만 30분~1시간 내리고 금방 그쳤다. 한 시간짜리 마사지를 받고 나오면 비가 그쳐있는 정도?? 그랬기 때문에 예보를 믿지 않았고 작은 우산을 챙겨다니는 정도였다. 발리에서의 둘쨋날 저녁, 우붓의 리조트에서 지낼 때, 수영을 하다가 비가 와서 6시쯤 방에 들어왔다. 오후 8시에 우붓 시내로 나가는 리조트 셔틀이 있어서 두 시간 가량을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그치지 않았다. 꾸따를 보고 짐작했지만, 비가 오면 하수구가 잘 ..

발리 여행/꾸따 비치 호텔 추천!! 시타딘 호텔

우붓 1박은 3일에 걸쳐 모든 사이트를 비교하고, 공식 홈페이지, 호텔 예약 사이트, 인스타까지 뒤져가며 골라서 예약을 했었다. 반면 꾸따 1박은, 자카르타 1박으로 적립된 10박 숙박시 무료 1박 쿠폰으로 예약하기 위해서, 숙박 이틀 전에 대충 위치만 보고 예약한 곳이다. 기대가 낮아서 그런지 만족도는 최강이다!!! ​​​Citadines Kuta Beach Bali ​시타딘 꾸따 비치 호텔 발리 공항에서 꾸따까지는 역시 grab을 활용했다. 하지만 금방 드라이버가 잡히는 것도 아닌 것이, 한 명은 드라이버가 취소하고, 한 명은 10분 정도 우리를 기다리게 했다. 그랩으로 찍었을 때 79,000루피아가 나오니까, pick-up area에서 호객행위하는 택시기사가 100,000루피아 정도 부르면 나쁘지 ..

자카르타 여행/호캉스 하기 좋은 호텔 추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자카르타

첫 날은 도착이 늦어서 공항 근처 호텔에 묵고, 둘째 날에는 놀기 좋은 호텔을 골라서 묵기로 했다. 센트럴 자카르타와도 택시로 10분 정도 걸리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자카르타🖤 ​ 로비에 거대한 카페가 있다. 택시를 기다리면서 한 잔 할 수 있다. ​더블트리는 체크인 할 때마다 쿠키를 준다. 보증금으로 500,000 루피아를 요구했는데, 카드 승인취소 확인하는게 귀찮아서 왠만하면 현금으로 낸다. 6일 여행 중 둘째 날이라 현금이 충분해서 물론 현금으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받았다. 체크아웃시 영수증을 다시 500,000 루피아로 교환해준다. ​ 모자에 담아뒀다가 방에 들어가자 마자 먹었다. 따뜻할 때 먹어야지. 체크인은 3시부터였는데, 1시 반 정도에 짐이나 두고 수속만 먼저 해둘까 싶어서 물어봤더니 방이..

[발리 여행준비] 짠내투어에 나온 발리 맛집!'

하노이 여행을 시작으로 짠내투어 정주행 중이다. 이러다가 박나래 팬이 되어버릴 것 같다... 그러다가 예상치 못하게 발리 편도 시청하게 되었다. 발리는 책도 많고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에 속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보의 취사선택이 너무 어렵다. 자카르타는 정보가 없다고 난리고 발리는 정보가 너무 넘쳐도 난리다. 그래서 호텔 예약하는 데에도 2주나 걸렸다. 발리는 겨우 2박 3일의 일정인데도 말이다. 내가 사용하는 호텔스닷컴의 사진은 너무 잘 찍어놓은 사진이다. 100% 믿을 수는 없다. 그래서 호텔스닷컴에서 숙박하고 싶은 날짜에 빈 방이 있는 호텔만 찾는다. 그 다음에 부킹닷컴으로 넘어가서 조금 사실적인 사진을 보고, 트립 어드바이저에​​서는 후기를 읽는다. 아,,, 아무튼 호텔 두 개 정하는 데..

[자카르타 여행준비] 원나잇푸드트립 찾아보기

자카르타는 특히 정보가 너무 없어서 방송 보면서 맛집 정보를 찾아낼 수 있었다. 내가 찾아낸 방송은 (아직까지는) 원나잇푸드트립 자카르타편밖에 없다. 덩치 좋은 쉐프 두 분이서 다니면서 드시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다. 1. Three Buns Jakarta 자카르타라고 인도네시아 음식만 먹을 순 없으니까 중간중간 질릴때 먹어야지 생각하고 구글맵스에 저장한 곳. 친환경 재료로 요리해서 나오는 버거 레스토랑이다. 로컬이 맥주 한잔하러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한다. 구글맵스 평점도 4.4에 달한다. 버거 4개를 쌓아서 파는 몬스터버거를 파는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혼자서는 무리지만 둘이서는 뿌실 수 있을 것 같다. 테이블 예약도 가능하다. (1인분 약 100,000루피아=8,000원) ​​ 2. Bakso tot..

[인도네시아 여행준비] 자카르타 호텔 찾기/Accor Hotels 어플

발리에 대한 정보는 넘치고 넘치는데 자카르타는 정말 한국인에게는 미지의 곳인가 보다. 여행 전 항상 방문하는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를 오늘도 다녀왔는데, 자카르타 단독은 커녕 인도네시아로 묶인 가이드북도 찾을 수 없었다. ​ 해외 가이드북은 사진은 하나도 없고 주관적인 내용을 전부 배제한, 정말 위치와 상호명 전달에 주력한 느낌이 든다. 한국 가이드북은 저자의 주관도 들어있고 여행가기 전 친구에게 정보를 얻는 느낌이라 더 와닿으며 잘 읽힌다. 무엇보다도 잘 찍은 사진 하나가 뽐뿌를 일으키지.. 위에 보이는 빨간 '인도네시아' 책으로 자카르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만 얻을 수 있었다. 비행기를 끊긴 했지만 엄청나게 관심이 있었다거나, 추천을 받았다거나 했던 것은 아니다. 단지 마일리지를..